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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올리브 '한식대첩'이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 당시 경북팀과 전남팀이 '지역 최고의 5첩 반상'을 주제로 결승전을 치르던 도중 갑자기 스튜디오에서 '펑' 하는 굉음이 들려 녹화가 일시 중단됐다. 확인해 보니 전남팀의 가스레인지 옆에 놓인 유리그릇이 뜨겁게 달궈져 싱크대의 찬물에 닿자마자 엄청난 소리를 내며 순간 산산조각 나버린 것.
제작진은 요리 프로그램의 특성상 불을 사용해 진행되는 만큼 도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녹화를 잠시 멈췄다. 이후 전남팀 정금례 도전자가 유리조각에 손가락을 조금 베인 것을 제외하고는 진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대기하고 있던 의료팀을 불러 응급조치를 취한 후 신속하게 대결을 재개했다고 한다.
결승전 도중 발생한 사고와 손가락 부상으로 고군분투하는 전남팀의 모습은 30일 밤 10시 20분 '한식대첩' 마지막회에서 방송된다.
[올리브 '한식대첩' 결승전.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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