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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예체능' 농구팀과 연예인 농구팀이 맞붙는다.
3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예체능' 농구팀이 성탄 자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경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사랑의 라면에 마음을 실어 나누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11일 경기도 일산의 한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예체능' 농구팀은 석주일 감독의 지휘 아래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 전 농구 국가대표 박광재, 가수 이지훈과 팀, 엑소(EXO) 크리스, 신용재, 개그맨 양배추와 윤형빈 등 막강 라인업으로 이뤄진 연예인 농구팀과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입장료가 '라면 1봉지'라는 사실. 불우이웃돕기 취지에 맞게 입장료 대신 받은 라면은 경기가 끝난 후 우승팀의 이름으로 복지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예체능' 제작진 측은 "'예체능' 농구팀이 성탄절과 연말로 이어지는 요즘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자 자선경기를 개최하게 됐다"며 "선조들의 '좀도리 정신'처럼 경기 입장료를 라면 1봉지로 대신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행 천사'로 변신한 '예체능' 농구팀의 자선경기는 11일 녹화 후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위)과 엑소 크리스. 사진 = KBS,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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