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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이번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케이블채널 엠넷은 4일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젝트 '트로트 엑스(TROT X)'가 2014년 편성을 확정, ARS를 통해 본격적인 참가자 접수가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로트 엑스'는 슈퍼스타K(시즌2~4), '재용이의 순결한 19', '전진 여고생 4', '꽃미남 아롱사태' 등을 연출한 김태은 PD가 2014년 새롭게 선보이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태은PD는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문화가 점차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것들이 상충하고 공존하며 활성화됐을 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음악 역시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가운데 새로운 것, 더 나은 것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류, 비주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이 공존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는 것은 엠넷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가 잠시 대중들에게 잊혀지며 다소 촌스럽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 이제는 주류 음악에 밀려났지만 알고보면 트로트는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진정한 국민가요다"라며 "다른 장르와의 만남으로 트로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를 통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듣고 싶고, 재미있어 하는 음악으로 만드는 것이 궁긍적인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트로트 엑스'는 트로트 창법을 가진 참가자는 물론, 트로트 창법이 아니더라도 트로트 곡을 주제로 록, 발라드, 힙합, 댄스 등 어떤 장르를 막론하고 트로트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특전이 주어진다. 트로트의 부활을 바라는 '트로트 엑스'는 2014년 방송될 예정이다.
['트로트 엑스'. 사진 = 엠넷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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