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 8연승을 내달렸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66-5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8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2010-2011시즌 개막 8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역대 개막 최다연승 2위다. 단일 시즌으로만 치면 최다 기록. 역대 개막 최다연승은 2003년 여름리그서 삼성생명이 기록한 15연승이다. 하나외환은 2승6패가 됐다. 삼성생명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사샤 굿렛이 1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아도 15점, 박혜진이 13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18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박혜진, 임영희, 굿렛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외환을 1쿼터에 단 9점으로 막을 정도로 촘촘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우리은행은 전반 막판 이승아마저 득점에 가세했다. 주전 전원이 맹활약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야투가 지독하게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 초반 김정은이 점수를 힘겹게 만들었으나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굿렛의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나외환은 경기 막판 수비에 연이어 성공한 뒤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맹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이승아가 연이어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나외환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를 맛봤다.
[굿렛.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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