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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윈터미팅이 종료된 현 시점에서 추신수(31)의 계약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ESPN은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각) '남은 오프시즌의 10가지 예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가장 첫 번째로 "텍사스는 추신수와 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은 "추신수를 영입하면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잃어야 하는 텍사스이기에 추신수보단 저렴한 넬슨 크루즈를 잔류시키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크루즈와 함께 했던 올 시즌 텍사스의 공격력은 지극히 평범했다"라고 지적했다. 크루즈를 잔류시키는 것보다 추신수를 영입하는 것이 팀 공격력을 증대하는데 훨씬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이어 ESPN은 "추신수는 팀에 출루를 상승시킬 것이고 아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 앞에서 또 하나의 테이블세터를 마련해줄 것"이라면서 추신수의 영입으로 텍사스가 얻을 효과를 설명했다.
"디트로이트는 라자이 데이비스와 계약해 좌익수는 앤디 덕스와 플래툰으로 운영할 것이다"라고 추신수의 디트로이트행 가능성을 배제한 ESPN은 시애틀행 가능성도 내다봤지만 "크루즈는 시애틀과 사인할 것"이라고 전망해 추신수의 행선지 후보로 텍사스가 유일하다고 봤다.
ESPN은 이외에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시애틀로 트레이드될 것", "맷 가르자는 LA 에인절스와 계약할 것", "에인절스는 하위 켄드릭을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할 것", "신시내티는 브론슨 아로요와 재계약할 것", "LA 다저스는 맷 켐프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 "볼티모어는 그랜트 발포어와 사인할 것", "다저스는 어빈 산타나와 계약할 것", "시카고 컵스는 제프 사마지아를 붙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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