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국판 '올드보이'가 국내 팬들과 만나기 위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국판 '올드보이'는 지난 2003년 박찬욱 감독이 선보인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당초 최민식이 맡았던 오대수 역에 브래드 피트, 조니 뎁, 윌 스미스, 숀 펜, 크리스찬 베일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죠슈 브롤린이 주인공 조 두셋 역에 낙점돼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판 '올드보이'는 원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스토리와 충격적 반전을 예고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또 다른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실제 영화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도리 액션신도 죠슈 브롤린 만의 스타일에 맞춰 절제된 액션 속 원초적 분노를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미국판 '올드보이'의 포스터에는 이런 죠슈 브롤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도리를 든 채 강렬한 눈빛을 발산중인 그의 모습이 죠슈 브롤린 만의 처절한 복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미국판 '올드보이'는 조슈 브롤린 외 샬토 코플리, 엘리자베스 올슨, 사무엘 L. 잭슨 등 세계적인 개성파 배우들이 합류했으며 내년 1월 국내 개봉된다.
[미국판 '올드보이' 포스터. 사진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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