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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휘향이 드라마 속에서 가수 아이유의 노래에 도전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신현창 PD, 배우 이진, 박윤재, 조안, 이미숙, 홍요섭, 이휘향, 견미리, 곽지민, 윤희석 등이 참석했다.
이휘향은 극 중 장재익(홍요섭)의 집사 김애숙 역으로 겉으로는 정숙하지만 교활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여성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김애숙이 한 무대에 올라 아이유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휘향은 "내가 부른 건 아이유가 아니다. 난 노래를 못한다"며 부끄러워했다.
이휘향은 "내가 노래를 못하니까 노래 잘하는 사람이 정말 좋다. 이번 노래는 반복되는 리듬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 정말 어렵더라. 아이유가 '그냥 아이유가 아니구나' 했다. 대중이 다 '아이유!'라고 할 때는 이유가 있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대본에는 노래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였는데, 문화의 흐름을 타야할 것 같더라. 일일극 시청자 폭이 다양하고 넓어 많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곡을 선택하게 됐다. 어려웠는데 재미는 있었다"고 전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후속인 '빛나는 로맨스'는 드라마 '어느 멋진 날', '떨리는 가슴'의 신현창 PD와 '천사의 선택', '분홍립스틱'의 서현주 작가의 작품이다.
위장 이혼을 당하고 딸까지 빼앗긴 빛나(이진), 빛나의 어머니 순옥(이미숙)의 재혼으로 가족이 된 빛나의 여동생 윤나(곽지민) 등 순옥 가족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윤희석이 빛나의 남편 변태식, 박윤재가 빛나와 러브라인을 이루는 강하준, 홍요섭이 순옥에게 연정을 느끼는 장재익, 조안이 장재익의 딸 장채리, 견미리가 하준의 어머니 이태리를 맡았다.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
[배우 이휘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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