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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상속자들' 대본을 선물받은 네티즌들이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최근 다수의 네티즌들은 자신의 트위터 등을 비롯한 SNS에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대본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대본은 김은숙 작가가 직접 보내준 것이다.
앞서 김 작가는 지난해 겨울 대선을 앞두고 "내일 멋지게 투표하시고 인증샷 보내시는 분께는 한분도 빠짐없이, 내년 10월 예정인 제 드라마의 대본을 반드시, 꼭 죽어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우리 내일 꼭 품격 있는 한 표 찍는 걸로"라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김 작가는 약 1년전 한 약속을 '상속자들' 종영과 동시에 지켜냈다. 약 2600명이 김 작가에게 투표 인증샷을 보냈고 김 작가는 이중 자신에게 주소를 보내준 네티즌들에게 직접 16회 대본을 보냈다. 김 작가는 16회 대본을 보낸 이유에 대해 "창고 키스신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대본을 받은 네티즌들은 "대선 때 투표하고 인증샷 보내면 대본 보내준다고 했던 거 했었는데 오늘 왔다. 완전 잊어먹고 있었는데", "진짜왔네", "작가님 대본 잘 받았습니다. 이번에 상속자들 너무 잘봤는데 이렇게 대본받으니까 폭풍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등의 글을 남겼다.
['상속자들' 대본. 사진 = 박신혜 트위터]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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