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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손흥민(21·레버쿠젠)의 시즌 전반기 활약을 극찬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전반기에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한 레버쿠젠의 성공요인을 분석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여름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영입한 것은 행운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손흥민은 전반기에만 7골을 몰아치며 첼시로 떠난 안드레 쉬를레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000만유로(약 151억원)를 기록하며 새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 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골 침묵이 길어졌지만 전반기 중반을 지나면서 득점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14경기서 7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친정팀 함부르크전에서는 한국인 빅리거로는 최초로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전반기를 마친 손흥민은 지난 23일 귀국해 연말까지 국내서 휴식을 가진 뒤 내달 1월 초 출국할 예정이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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