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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곽도원과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흘렸다.
곽도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크리스마스 깜짝 무대인사를 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송강호 형님도 우시고 저도 울고. 저희가 감동 드리려 했는데. 변호인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또 또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무대 인사 도중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곽도원은 이 감동적인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곽도원과 송강호, 임시완 등 '변호인' 출연진은 관객들과 단체사진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화된 작품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평점(별점) 테러, 대량 예매 취소 등의 논란이 불거졌지만 개봉 후 줄곧 일일 흥행 1위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변호인'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전국 64만 546명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11만 4750명으로, 지난 18일 전야 개봉 후 개봉 3일 만에 100만, 정식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정식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배우 송강호(위)와 '변호인' 무대인사 현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곽도원 트위터]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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