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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메이저리그 전 구단 중 최저 승률의 굴욕을 맛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불펜진을 보강했다.
미국 ESPN 등 주요 언론들은 1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제시 크레인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크레인과 휴스턴의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구체적인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다.
크레인은 우완 불펜투수로 94마일(153km)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을 갖추고 있으며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가장 많이 구사한다. 체인지업과 커브도 던질 수 있는 크레인은 메이저리그서 정상급 불펜투수로 통한다.
지난 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평균자책점 0.74를 기록하는 등 2승 3패 19홀드를 거둔 크레인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36⅔이닝 동안 단 한 차례도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오른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크레인은 결국 FA 자격을 얻고 휴스턴과 계약하기에 이르렀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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