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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조인식 기자] IBK기업은행이 승점 30점에 선착했다.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3라운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3-0(25-21,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11승 3패, 승점 32점이 되며 2위 KGC인삼공사(7승 7패, 승점 24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고전했지만 1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혜진이 활약한 흥국생명에 맞서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카리나의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희진이 6득점, 공격 성공률 83.33%로 분전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역시 따냈다. 중반 이후 꾸준히 앞서간 IBK기업은행은 16-11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역시 후반까지 리드를 지킨 IBK기업은행의 승리로 돌아갔다.
3세트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역전승하며 IBK기업은행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9-13으로 뒤지던 IBK기업은행은 1점을 주면 2~3점을 벌어들이며 추격했다. 결국 14-15에서 카리나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접전으로 흘렀으나, 22-22에서 카리나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의 승리였다.
IBK기업은행에서는 김희진의 활약이 빛났다. 김희진은 초반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1세트를 자신의 힘으로 가져오게 하는 등 17득점했다. 공격 성공률도 62.5%로 좋았다. 2세트부터 살아난 카리나는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바실레바 없이 마지막 경기를 치른 흥국생명은 이번에도 바실레바의 공백을 실감했다. 센터 김혜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지 못한 흥국생명은 5승 9패,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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