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토론토가 동부 최강 인디애나를 홈에서 제압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95-82로 승리했다. 동부컨퍼런스 선두 인디애나를 꺾은 토론토는 15승 15패로 5할 승률이 됐다.
토론토는 2쿼터 막판 40-40에서 인디애나에 4점을 내주고 전반을 마쳐 뒤진 채로 3쿼터에 들어갔으나,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중반 57-63으로 뒤지던 토론토는 더마 데로잔의 자유투 2개와 존 새먼스의 레이업, 타일러 핸즈버러의 덩크에 이어 데로잔의 패스를 받은 새먼스의 3점슛에 66-63으로 승부를 뒤집고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 초반 대니 그레인저에게 훅슛을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토론토는 저력을 발휘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74-74에서 토론토는 테런스 로스의 자유투 2개와 데로잔의 페이드어웨이 슛, 자유투 2개를 묶어 6점을 달아났다. 이어 80-75에서 카일 라우리의 자유투 2개와 데로잔의 점프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이어간 토론토의 승리였다.
토론토에서는 데로잔이 26득점 9리바운드 3스틸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데로잔은 야투 24개 중 9개밖에 넣지 못했지만, 자유투는 9개 중 8개를 성공시켰다. 라우리는 13득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스틸로 팀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반면 인디애나는 20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에이스 폴 조지가 12득점에 그친 점이 아쉬웠다. 인디애나는 25승 6패가 됐지만 동부컨퍼런스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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