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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배구선수들이 가수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올스타 전야를 장식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V리그 10주년을 맞이해 프로배구를 사랑해주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9일 NH농협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18일 오후 4시부터 선수들과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V-Pop Festival'을 팬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V-Pop Festival'은 남녀 팀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와 가수들이 함께하는 노래, 댄스, 뮤지컬 등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우선 남녀 팀 공연에는 러시앤캐시 송명근과 배홍희의 코믹댄스 퍼포먼스 '문을 여시오'로 행사 포문을 열고 이후 유투브에서 '빠빠빠' 춤으로 화재가 됐던 현대건설의 양효진, 염혜선, 김수지, 김주하, 조예진 등 5명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선수들이 평소 숙소 생활을 통해 쌓아왔던 실력을 팬들에게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예뻐 예뻐'란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신예 걸그룹 '레이디스코드(LADIES CODE)'와 흥국생명 김혜진은 콜라보레이션 댄스공연을 펼치며 우리카드 김정환과 최홍석은 KBS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에 출연했던 타카피와 만나 지금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보컬 및 기타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력의 루키 전광인은 '사랑의 배터리' 가수 홍진영과 듀엣으로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며, '미녀구단' 도로공사의 곽유화와 고예림은 국내 최고 비보이 그룹인 T.I.P Crew와 함께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의 바실레바는 외국인 선수 대표로 뮤지컬 갈라쇼 공연팀 드림뮤지컬컴퍼니와 함께 뮤지컬 '페임(Fame)'을 선보이게 된다.
이외에도 아이돌 그룹 포미닛의 현아와 비스트의 장현승이 함께한 '트러블메이커'의 축하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주관 방송사 KBSN의 생중계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신승준, 정인영 아나운서의 찰떡호흡으로 한층 더 신선하고 세련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단 올스타전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우선 입장)하다. 올스타전만큼이나 선수와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이번 'V-Pop Festival'행사에 선수들이 어떤 무대로 팬들에게 다가갈지 기대된다.
한편 NH농협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은 19일 오후 1시에 같은 장소에서 K-스타 대 V-스타의 대결로 진행된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김정환.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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