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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3·풀럼) 영입을 통해 공격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200만파운드(약 35억원)의 이적료로 베르바토프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아스날은 주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니클라스 벤트너와 박주영이 있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박주영의 캐피탈 원 컵에 교체로 1경기 출전한 것이 전부다.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친 베르바토프는 현재 풀럼에 뛰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우아한 터치와 결정력은 녹슬지 않았다.
베르바토프가 영입될 경우 박주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영국 언론들도 박주영을 아스날 방출 대상에 올려놓으며 올 겨울 팀을 떠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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