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2014년 갑오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훈련을 시작했다.
부산은 지난해 11월 울산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013시즌을 종료했다. 한 시즌 동안 고생했던 주전 선수들에게는 약 1달간의 특별 휴가가 주어졌다. 선수 각자의 계획 대로 알찬 시간을 보낸 선수들은 3일 오전 열린 선수단 및 임직원이 참여한 시무식을 시작으로 힘찬 새 시즌을 알렸다.
이날 김원동 사장은 “청마의 해인 2014년 말과 같이 활기차게 질주하자!”며 신년사를 전했고 지난해 '이정호'에서 '이원영'으로 개명한 선수 대표 이원영은 “선수들 역시 구단, 팬, 선수 3위 일체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성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답했다.
시무식 이후 간단한 몸풀기 운동으로 오전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은 모처럼 만난 선수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2일 발표된 국가대표 명단에 발탁된 새신랑 이범영과 애기 아빠 박종우 역시 모처럼 소속팀 복귀해 동료들의 축하 속에 훈련에 임했다.
이범영은 “올 한 해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며 올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오는 1월 중순까지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진행 후 해외 전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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