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산 기자] "6강 진출, 할 수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27분 56초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인 19득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7-86 한 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서 적재적소에 6점을 올리며 큰 힘을 보탰다.
아직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상범 KGC 감독도 "아직 50%를 조금 넘는 정도다"고 한다. 하지만 오세근을 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꾸준한 보강 운동으로 시즌 초와 견줘 움직임이 한결 좋아졌다.
오세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 핑계대지 않겠다"며 "신인 때의 70% 정도 몸 상태다. 아직 통증을 안고 뛰고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얘기는 안 하고 싶다. 아픈 나도 나다. 보강 운동을 통해 좋아졌고, 시즌 초반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아울러 "2014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며 "이 분위기 이어나가면 목표인 6강 진출도 할 수 있다.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KGC 오세근(가운데)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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