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중앙 수비수로 변신하며 선덜랜드의 FA컵 경기 완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5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칼라일 유나이티드(3부리그)와의 2013-14시즌 FA컵 64강전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선덜랜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선덜랜드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렸던 기성용은 FA컵 경기서는 중앙 수비수로 변신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선덜랜드는 수비수 디아키테와 존 오셔 등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성용을 수비수로 기용했고 기성용은 포옛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는 활약을 펼쳤다.
선덜랜드의 포옛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을 통해 기성용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포옛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는 컵대회를 위한 팀이 되고 있다"며 캐피탈원컵 4강행에 이어 FA컵 32강행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기성용이 수비수로 활약한 것에 대해 "오늘 프로페셔널한 플레이를 펼쳤다"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몇차례 의 슈팅 등 몇몇 상황들을 극복해야 했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후반 18분 바슬리와 교체될때까지 60분 남짓 활약했다. 기성용과 함께 동반 선발 출전한 지동원 역시 후반 18분 교체됐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