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진만이 SK의 올시즌 분전을 다짐했다.
박진만(SK 와이번스)은 6일 인천 문학구장 위생교육장에서 열린 구단 신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올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4일 선수단 미팅 중 열린 구단 주장 투표에서 특유의 성실성과 친화력을 인정 받아 주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박진만은 최창원 신임 구단주, 임원일 사장, 이만수 감독 등에 이어 인사말을 했다.
박진만은 지난해 아쉬운 성적부터 언급했다. 2007년부터 6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는 물론이고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다. 5할 승률 달성도 실패하며 6위에 그쳤다.
박진만은 "SK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운 한 해였던만큼 마무리 훈련을 통해서 선수단이 많은 생각과 새로운 각오를 갖고 훈련에 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SK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36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했다. 주전 선수들도 대부분 참가했다.
이어 그는 "프로에서 2등은 필요없다"며 "1등을 해야 인정 받고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만 달려가는 SK의 2014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SK 2014시즌 주장 박진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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