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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앞둔 개그맨 윤형빈의 언급으로 과거 논란이 됐던 여성 격투기 선수 임수정의 일본 예능프로그램 출연 영상이 다시 시선을 끌고 있다.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가지는 윤형빈은 경기 전 출사표에서 "종합격투기 도전을 결심한 이유가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불쾌감 때문이었다"며 지난 2011년 일본 TBS 방송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출된 임수정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임수정은 일본 TBS 방송의 '불꽃체육회 TV 복싱대결'에 출연했다. 임수정은 일본의 남성 개그맨 3명과 차례로 맞붙으며 3분씩 총 3라운드의 경기를 가졌다.
문제는 헤드기어 등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경기에 나선 임수정에 비해, 개그맨들은 각종 장비를 모두 착용한 채 경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영상에서 임수정은 상대 남성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 몸을 기우뚱거리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경기의 중계를 맡은 일본인 해설자는 "이것은 버라이어티가 아니라 경기다. 선수들이 경기하는 느낌이다"고 말했지만, 경기 후 임수정 선수는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2011년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송된 격투기선수 임수정의 출연영상.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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