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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이하 '우사수')가 30대 여성들의 공감을 얻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6일 밤 첫 방송된 '우사수'에는 극중 절친한 고교 동창으로 등장하는 정완(유진), 선미(김유미), 지현(최정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정완은 이혼 후 마트에서 일하는 것을 가족들에게 들키는 수모를 겪고, 선미는 믿었던 연인의 배신에 물속에 숨어 울어야했다. 그리고 부족할 것 하나 없어 보이는 청담동 며느리 정윤은 두 얼굴을 지닌 시모에게 갖은 구박과 모욕을 당하며 녹록치 않은 현실을 보여줬다.
여기에 영화감독 경수(엄태웅)와 영화사 대표 도영(김성수)이 뛰어들면서 세 여자를 둘러싼 애정전선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고한 만큼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꿈많던 10대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있던 20대를 지나 39살이 된 정완, 선미, 지현의 현실적인 삶은 감각적인 연출과 흡인력있는 대본,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웃다가 울다가 넋을 잃고 봤다" "세 여자의 에피소드에 무한 공감! 정말 리얼하다" "현실을 이렇게 유쾌하게 그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시청률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우사수'는 1.632%(이하 전국 유료 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세 여자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린 '우사수'는 7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우사수' 첫 회.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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