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이명우가 억대 연봉으로 지난해 활약을 보상받았다.
롯데는 7일 '이명우와 김성배를 포함한 선수 5명과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이명우의 억대 연봉 진입. 지난 시즌 9천만원에서 4천만원 오른 1억 3천만원에 계약한 이명우는 지난해 팀 내 투수 중 가장 많은 74경기에 등판, 2승 4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며 불펜의 주축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올해 마무리로 활약하며 58경기에 등판, 2승 4패 31세이브 4홀드를 기록한 김성배는 지난해 1억 5백만원에서 8500만원(인상률 81%) 오른 1억 9천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억대 연봉에 진입한 데 이어 2년 연속 연봉 대박이다.
포수 용덕한은 6천만원에서 5백만원(인상률 8.3%) 오른 65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2차드래프트로 둥지를 옮긴 심수창은 동결된 5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삭감의 아픔을 맛본 선수도 있다. 지난해 1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5.79의 성적만 남긴 '파이어볼러' 최대성은 9천만원에서 1500만원(16.7%) 삭감된 7500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롯데는 연봉 재계약 대상자 65명 가운데 57명과 계약, 7일 현재 88%의 재계약율을 보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명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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