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열애인정 심경고백 "내가 가장 많이 놀랐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 MC 수영은 자신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이날 MC 윤도현은 "다음은 '한밤' 특종이다. 이번주 실시간 인기검색어에서 이분 이름이 떠나지 않았다. 열애로 세상을 발칵 뒤집은 당사자를 어렵게 모셔서 직접 심경을 인터뷰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영씨 잘 만나고 계시죠"라며 공동 MC를 맡고 있는 수영을 인터뷰했다. 수영은 "많은 분들이 너무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하다.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 "미리 말하지 못한 것 때문에 섭섭해 하시는 분들도 있고 축하해 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무래도 팬 여러분이 가장 많이 놀라지 않았을까 싶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윤도현은 "본인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고"라며 되물었다. 이에 수영은 "내가 가장 많이 놀랐다"며 쑥스러워했다.

한편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3일 "지난해부터 가까워졌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공식 열애인정 심경을 전한 수영.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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