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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나카의 메이저리그행이 본격화됐다.
일본 언론들은 8일 일제히 다나카 마사히로가 미국에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10시부터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 입찰에 들어갔다. 마감기간은 1월 25일 오전 7시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라쿠텐, 다나카 에이전트 케이시 크로스와의 협상이 중반전에 들어가면서 다나카가 입을 유니폼이 본격적으로 거론될 시점이 됐다.
미국 언론에선 다나카에게 관심을 가질 메이저리그 구단이 약 15팀 내외는 된다고 본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과거부터 일본 최고 투수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런 상황에서 LA 타임스, CBS 등이 9일(한국시각) 일제히 “LA 다저스가 다나카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네트 콜네티 단장이 케이시 크로스와 만났다. 다나카 역시 미국으로 건너가면 다저스 관계자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전에 미국 언론이 “다나카가 다저스로 가면 류현진을 제치고 3선발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다나카의 LA 다저스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게 사실이다.
물론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다나카가 미국으로 건너간 게 확인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미국발 보도는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에선 “포스팅 입찰액 상한가 2000만달러는 가볍게 채울 것이다. 다나카에게 총액 1억달러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다나카가 2014시즌에 입을 유니폼 결정이 눈 앞에 다가온 듯하다. 바뀐 포스팅시스템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까지 포스팅은 물론이고 다나카의 몸값 협상도 모두 끝나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다나카는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서 뛸 수 없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 세계 야구 팬들은 26일 이후엔 다나카의 행선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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