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득점' 모니크 커리, WKBL 3R MVP…MIP 김규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모니크 커리(청주 KB스타즈)가 여자프로농구(WKBL)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WKBL은 9일 '커리와 김규희(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3라운드 MVP와 MI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커리는 기자단투표에서 총 투표수 93표 중 48표를 획득, 23표를 얻은 쉐키나 스트릭렌(신한은행)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커리는 3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6.2득점 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리그 득점(경기당 평균 21.31점)과 공헌도(522.20) 1위, 리바운드(7.63개) 4위, 스틸(2.13개) 2위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지난 5일 올스타전 MVP에 이은 수상으로 기쁨 두 배.

또한 김규희는 기자단투표 36표 중 17표를 얻어 홍아란(KB스타즈, 10표)을 제치고 MIP에 선정됐다. 3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득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김규희는 지난 2012~2013시즌 7라운드에 이어 통산 2번째 MI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소속팀 신한은행은 김규희의 든든한 지원사격 속 5경기 4승 1패로 3라운드 최고 성적을 올렸다.

[모니크 커리(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