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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V리그 선두 경쟁이 불붙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일 대전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승점 2점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삼성화재가 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추월했지만, 현대캐피탈은 하루 뒤인 9일 LIG손해보험에 역전승을 거두고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양 팀이 나란히 13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승점 38점으로 삼성화재에 2점 앞선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전반기를 1위로 마칠 가능성이 높다. 올스타전 이전까지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과의 수원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와 벌이는 아산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상대를 봤을 때 현대캐피탈보다는 우리카드를 만날 삼성화재가 어려움에 빠질 확률이 크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승리하더라도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패해야만 전반기를 선두로 마칠 확률이 생긴다. 한국전력이 문성민까지 복귀한 현대캐피탈을 잡아줄 확률은 그다지 크지 않다.
결국 선두가 바뀔 수 있는 가장 빠른 경기는 양 팀의 4라운드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천안에서 있을 양 팀의 경기는 4라운드 선두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양 팀의 후반기 첫 경기인 이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면 독주의 시작이 될 수 있고, 삼성화재가 이기면 다시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5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로 실랑이를 벌였던 아가메즈(현대캐피탈)과 레오(삼성화재)가 사건 이후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도 이 경기는 충분히 화제다. 경기 후까지 이어진 둘의 신경전은 라이벌전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
변수는 국내 에이스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라면 문성민은 정상 궤도에 좀 더 가까워지겠지만, 박철우의 복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문성민의 활약 정도에 따라 승부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현대캐피탈(위)-삼성화재.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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