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박보영, "욕연기보다 몸싸움이 힘들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보영이 욕설 연기보다 몸싸움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9일 서울 가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영화 '피끓는 청춘' 쇼케이스에는 이연우 감독을 비롯해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영화 캐릭터 때문에 몸으로 싸우는 것을 처음 해 봤다. 상당히 어려웠다. 영숙이라는 캐릭터는 익숙한 아이라서 잘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에도 몸싸움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욕설 연기도 어려웠지만, 몸싸움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피끓는 청춘'은 80년대 충남 홍성을 주름잡는 여자 일진, 전설의 카사노바, 불사조파 짱, 서울 전학생의 피가 끓을 만큼 뜨거운 청춘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

[욕설 연기와 몸싸움을 언급한 박보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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