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미연이 그의 행복을 바라는 어떤 한국인의 한 마디에 눈물을 터트렸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꽃보다 누나'에서는 여행의 최종 종착지인 두브로브니크에 도착,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 마지막 날 이미연과 김자옥은 한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인 일행을 마주쳤다. 반갑게 인사를 마치고 가던 한 한국인은 이미연의 손을 잡고 "기쁘고 행복하세요. 기쁘고 행복하길 바라요"라는 말을 남겼고, 갑작스러운 말에 이미연은 눈물을 흘렸다.
이미연은 앞서 여행 도중 그의 슬럼프를 묻는 질문에 "슬럼프가 많았다. 지금인 것 같기도 하다"라며 씁쓸하게 답했다. 이미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김자옥은 "나는 미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이미연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여행 내내 윤여정은 이미연에게 "작품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내비쳤고, 이미연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등을 돌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은 마음 같은 게 있다. 그래서 내가 잘할 때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윤여정은 "이번 여행을 계기로 그런 고민을 버리고 작품을 해봐라"라고 충고했고, 김자옥은 "이미연은 개성 강한 배우다. 분명히 이미연은 뭐를 이해서 지금 지나가는 과정에 놓여있다"라며 이미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꽃보다 누나' 이미연.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