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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선두 IBK기업은행이 다시 독주 채비를 갖췄다.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4라운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3-0(25-17, 25-20, 26-24)으로 완승했다. 선두 IBK기업은행은 13승 4패, 승점 38점으로 2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범실 없는 플레이로 승리했다. 카리나-김희진 쌍포가 11점을 합작하며 각각 66.67%, 80%로 순도 높은 공격을 한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 범실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으며 중반이후 현대건설을 압도한 끝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2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까지는 16-15로 대등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IBK기업은행은 이후 상대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9에서 고유민의 서브 범실과 카리나의 블로킹, 공격 성공으로 23-19를 만든 IBK기업은행은 이변 없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이어간 IBK기업은행은 3세트도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세트 중반 서브 리시브가 흔들려 고전해 13-14로 역전까지 당한 IBK기업은행은 24-24 듀스에서 카리나와 박정아의 공격으로 2점을 따내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단 8개의 범실로 경기를 끝맺었다. 3세트에만 범실이 급격히 늘어났을 뿐, 1세트는 범실이 하나도 없었고 2세트에도 2개에 불과했다. 외국인 선수 카리나는 24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바샤가 22득점, 양효진이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5위 현대건설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5승 11패, 승점 15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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