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전북 소속의 김신영을 영입했다. 부산은 이번 영입을 통해 올 시즌 상무에 입대한 이정기에 대한 공백을 줄이고 경험많은 공격수를 통해 팀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이 13일 영입을 발표한 김신영은 2007년 한양대 졸업 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진출했다. 이후 사간 도스를 거쳐 반포레 고후 등 일본 무대에서 5년간 활약했으며 J1리그 2경기, J2리그 134경기에 출전해 28골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2년 일본 생활을 정리한 김신영은 K리그 무대로 돌아와 전남, 전북을 거쳐 부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186㎝의 장신인 김신영은 슈팅력과 스피드를 갖춘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지난 10월에는 전북 소속으로 부산을 상대하며 득점에 성공해 부산 팬들에게 그 능력을 입증했었다. 당시 전북은 김신영의 득점으로 부산에 2-3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에 입단한 김신영은 “지난해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부산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팀인 부산에서 팬들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부산의 윤성효 감독은 “지난 시즌 말 복귀한 양동현과 함께 김신영이라는 또 다른 스타일의 공격자원을 얻게 됐다. 추후 외국인 선수 영입까지 마무리된다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신영.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