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미얀마를 완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3 AFC U-22 챔피언십 A조 2차전서 3-0으로 이겼다. 미얀마를 꺾고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5일 오만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황의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일록 백성동 김경중이 공격을 이끌었다. 남승우와 김영욱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재명 황도연 임창우 최성근이 맡았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6분 김영욱이 미얀마진영 한복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미얀마는 전반 18분 백성동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낸 땃빠잉우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미얀마 수비를 꾸준히 공략한 한국은 전반 31분 백성동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백성동은 페널티지역을 단독 돌파한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서 오른발 슈팅으로 미얀마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한국은 후반 14분 윤일록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때린 오른발 로빙 슈팅이 양쪽 골포스트를 모두 맞춘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한국은 후반 30분 백성동 대신 문창진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32분 문창진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창진은 황도연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서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미얀마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경기종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미얀마 수비를 꾸준히 공략했다. 반면 미얀마는 거친 파울을 잇달아 범하며 신경전을 펼쳤고 결국 한국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미얀마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백성동.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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