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박민우, 자상한 연하남의 정석 '누나들 마음 잡을까'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민우가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이하 '우사수')에서 자상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14일 밤 방송된 '우사수'에는 선미(김유미) 어머니의 기일을 기억한 윤석(박민우)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에 혼자 힘들어할 그녀를 찾아가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석은 선미에게 찾아가 "괜찮은지 얼굴만 보려고 왔다"며 선미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석의 따뜻하고 배려있는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선미는 자신의 부모님이 1년 차이로 돌아가신 지난 날을 떠올리며 그 동안 힘들었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석은 말 없이 선미를 바라보았고, 그녀를 향한 그의 따스한 눈길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선미를 바라보기만 하는 짝사랑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그가 진심 어린 마음으로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이날 박민우는 연상녀를 향한 순애보적 사랑과 연하남의 짝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얻었다. 사랑하는 여자의 슬픔을 함께 안타까워하는 그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았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런 연하남 만나고 싶다" "박민우 볼수록 매력 있네" "두 사람 관계 변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민우가 출연하는 '우사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우사수'에서 자상한 연하남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 박민우.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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