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를 택한 김현중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2009년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초절정 꽃미남이자 다정다감한 선배 윤지후를 열연, 부드러운 남자의 대명사로 등극과 동시에 ‘지후선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0년 MBC '장난스런 키스'의 백승조 역을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김현중은 '감격시대'에서는 승부욕 강하고 의리로 똘똘 뭉친 대륙 최고의 파이터 신정태 캐릭터를 연기한다. 승부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신의주와 단동을 거쳐 상하이까지, 대륙 최고의 파이터로 등극하는 불세출의 사나이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현중은 말투와 대사를 통해 시대극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해냈을 뿐 아니라 대륙 최고 파이터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명품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강렬한 눈빛까지 더해지면서 신정태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현중이 신정태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캐릭터 변신에 대한 갈망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해 온 만큼 말투나 눈빛 등 표현해내야 하는 것들에 있어 끊임없이 연습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거친 액션신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니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 중, 일 낭만 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린 감성 로맨틱 누아르 드라마 '감격시대'는 김현중을 비롯 임수향, 진세연, 김재욱, 김갑수, 최일화, 정호빈, 박철민, 조동혁 등 막강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배우 김현중. 사진 = 키이스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