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드라마 '올인'의 최완규 작가, 유철용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히든'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후속작 물망에 올랐다.
최근 MBC는 드라마 '대장금2'의 연내 제작을 염두에 두고, 당초 '기황후'의 후속 작품으로 거론되던 드라마 '파천황'의 제작을 무기한 연기했다. '대장금2'와 '파천황'의 제작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기 힘든 이유는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집필을 맡은 이가 김영현 작가이기 때문이다. 김영현 작가는 '대장금'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MBC가 '기황후'와 '대장금2' 사이에 편성될 새로운 드라마를 찾고 있는 가운데, 최완규·유철용 콤비의 '히든'이 MBC 새 월화드라마의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히든'은 1960년대 재일교포 출신으로 겜블러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최완규 작가가 ‘올인’ 이후 10년 이상을 준비한 역작이다. 지난 2007년에는 최완규 작가가 소설로 먼저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MBC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MBC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기황후'가 50부작 중 이제 22회가 방송된 상태라 후속작품에 대해서는 확정된 부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완규 작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