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유명 BJ가 부친의 빈소에서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신 모씨는 최근 부친상을 당한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신 씨는 장례식장에서 갑자기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서 신 씨는 상복을 입고 자신의 방송 종목인 ‘먹방’(먹는 방송)을 내보냈다. 자신의 부친상임에도 불구하고 'XX님 꿀떡, 인절미, 귤, 식혜 장례식 먹방'이라며 제목까지 내걸었다.
방송 후 신 씨의 장례식장 먹방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난 여론을 쏟아냈다. 빈소에서 까지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파문이 커지자 신 씨 측은 14일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장례식장 먹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신 씨 측은 "매일 생방을 평균 5, 6시간 이상 넘게 진행해오다가 방송을 안 하니 잠깐 출출해서 떡 먹는 모습이라도 보여드리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양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소중한 팬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눠야 된다는 생각에 힘내라는 응원글을 보고 힘이 나는 동작을 취한 것이다.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부분은 맞는 말이며 잘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례식장 먹방을 진행해 논란이 된 BJ 신모씨.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