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한야구협회의 쇄신과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야구협회가 15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야구협회는 15일 “야구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국민 스포츠다. 2013년 대한야구협회는 아마추어 야구의 르네상스를 열어 국민들에게 더 큰 꿈, 더 아름다운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보람 있는 성과도 거뒀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야구협회의 전임 집행부 시절인 2012년도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보조금과 주최단체 지원금 등 기타 보조금에 대한 감사 결과, 수억 원이 중복 정산됐고, 일부 직원은 협회 자금을 횡령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지적 받아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로 불미스러운 일이 지적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 것이다.
대한야구협회는 “비록 2013년 새 집행부가 들어서기 이전에 발생한 일이지만, 대한야구협회 집행부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대한야구협회는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한 사정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력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감사 및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계 시스템을 투명하게 개선하고, 자체 감사 기능을 한층 강화하며,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철저하게 함양토록 하겠다. 이를 통해 다시는 회계 비리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라고 했다.
대한야구협회는 끝으로 “무엇보다 대한야구협회의 쇄신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야구를 사랑하고 아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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