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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송인 에이미로부터 청탁을 받고 성형외과 의사에게 수술비 반환 압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에이미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해 온 춘천지검 전 모 검사를 소환했다.
검찰은 전 검사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인 결과 범죄 혐의가 포착돼 13일 감찰을 수사로 전환했으며 이미 한 차례 전 검사를 소환한 바 있다.
전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그가 성형수술을 받은 병원에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에이미는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을 변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검사는 지난해 9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에이미를 구속기소 했고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한편 검찰은 이날 중 조사를 마무리 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방송인 에이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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