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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최철호가 편집없이 ‘감격시대’에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첫회에서 최철호는 가야의 아버지이자 조선 독립군 데쿠치 신죠로 출연했다.
데쿠치 신죠는 늦은 밤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다가 불량배에서 잘못 걸려 폭행을 당했다. 그는 반항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맞기한 했다. 의상과 얼굴도 지저분했고 완전한 거지 꼴이었다.
그러다 딸 가야가 돌멩이를 들고 달려와 불량배를 위협했고 가까스로 아버지를 구했다.
가야는 “쓰레기 줍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에 데쿠치 신죠는 돈을 벌어 얻은 두부를 보여주며 “쓰레기가 두부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철호의 모습은 약 10초간 등장했다. 앞서 그가 재물손괴 혐의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지만 편집없이 등장해 짧고 굵은 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최철호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하며 “다른 사람의 차량을 발로 차고, 파출소에 연행된 뒤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가 수갑까지 찼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철호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감격시대’ 측 역시 “비중이 작아 편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KBS 2TV ‘감격시대’ 첫방송.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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