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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정태호가 숙소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난로를 설치하다 큰일을 치렀다.
정태호는 최근 KBS 2TV '인간의 조건' 촬영에서 새 미션인 '난방비 제로에 도전하기' 체험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태호를 비롯한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단열재만 믿고 잠들었다가 새벽의 찬 공기에 잠을 이루지 못하자, 결국 보일러를 대신할 난방기구 찾기에 열을 올렸다.
바닥 단열재 공사를 했던 정태호는 "단순히 냉기를 잡는 것만이 아니라 공기를 데워야 따뜻해진다"고 이야기하며, 공기를 데워 줄 화목난로를 숙소 거실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정태호는 처음 해보는 일임에도 쉽게 완성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불을 지피는 도중 연통을 타고 나가야 할 연기가 숙소에 가득차고, 불이 화르륵 타올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한편 박성호는 계곡에서 주워온 돌을 데워 일본의 가정식 난로인 코타츠 만들기에 도전하고, 허경환은 전기 없이 살기 때 큰 도움이 되었던 자가발전자전거를 이용해 전기장판 켜기에 도전했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멤버들의 이야기는 1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을 통해 공개된다.
[난로를 설치하는 정태호.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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