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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서리나 윌리엄스가 호주 오픈 여자 단식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1번 시드인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7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4 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에 2-0(6-3, 6-3)으로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어렵지 않게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승리로 윌리엄스는 호주 오픈 여자 단식 통산 61승으로 최다승의 주인공이 됐다. 은퇴한 마가렛 코트(호주)와 60승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던 윌리엄스는 이 대회 5회 우승의 경험을 원동력으로 여유로운 경기를 운영하며 1승을 추가해 새 기록을 세웠다.
중국 테니스의 간판 리나는 역전승으로 3회전을 통과했다. 루시 사파로바(체코)와 3회전에서 격돌한 4번 시드의 리나는 2-1(1-6, 7-6(2), 6-3)로 초반 열세를 딛고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완패했지만,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낸 리나는 뒷심을 발휘하며 사파로바를 제압했다.
남자부에서도 시드를 받은 강호들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번 시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는 제레미 샤르디를 3-0(6-2, 7-6(5), 6-2)로 꺾었고, 7번 시드를 받은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는 다미르 주무르(체코)를 3-0(6-4, 6-2, 6-2)로 완파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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