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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심혜진과 김혜은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가제)에 합류했다.
17일 JTBC에 따르면 심혜진은 극중 오혜원(김희애)이 근무하는 서한예술재단 이사장 한성숙 역을, 김혜은은 오혜원의 학창시절부터 친구이자 서한예술재단 산하 아트센터 대표 서영우 역을 맡았다.
한성숙은 서영우의 아버지 서회장의 후처로 두 사람은 명목상 모녀사이지만 재단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경쟁하는 라이벌이다. 견원지간인 두 사람은 극중에서 갈등의 양대 축으로 등장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치며 드라마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심혜진은 '밀회'의 정성주 작가, 안판석 감독과 지난 2000년 MBC 드라마 '아줌마'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이후 차기작을 찾고 있던 와중에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밀회'는 인생의 성공을 거둔 40대 여자와 순수한 영혼을 지닌 20대 남자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지난 2012년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으로 흥행을 일으킨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희애, 유아인이 출연을 확정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된다.
['밀회'에 합류하는 배우 심혜진(왼쪽)과 김혜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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