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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역대 최악의 정글로드를 만났다.
1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두 번째 생존지인 코스라에 정글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코스라에 정글은 미크로네시아에서 태초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 가운데 하나이다.
두 번째 생존지에서는 푸르고 투명한 태평양의 정취를 기대했던 병만족. 하지만 입도 시작부터 폭우가 몰아쳐 고난의 서막을 알렸다. 이미 난마돌에서 최악의 폭우를 맞는 것으로 시작, 오종혁의 부상까지 이어진 바 있는 난마돌 '비의 저주'는 두 번째 생존지 코스라에까지 이어졌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폭우를 그대로 맞은 것은 물론, 배에서 내려 또다시 물속을 한참 걸어야만 했다. 어떤 악천후 속에서도 밝은 모습만을 보여줬던 예지원과 임원희는 가혹한 정글 앞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엑소(EXO) 찬열에 이어 두번재로 정글에 합류한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은 첫 시작부터 패닉 상태에 빠졌다. 험난한 정글 모습에 잔뜩 긴장한 임시완은 급격히 말수가 없어졌다.
병만족을 기다리고 있었던 난관은 폭우뿐만이 아니었다. 강을 거슬러 생존지로 가는 도중 급격하게 불어난 수량과 거세진 물살로 걸음을 떼기는커녕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상황이 벌어졌다. 다시 육로로 방향을 틀어 생존지로 향했지만 정글은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펄로 변해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글의 법칙' 최악의 정글로드.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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