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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왕가네’ 한주완과 이윤지의 갈등이 고조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선 계속해서 왕광박(이윤지)를 괴롭히는 오만정(이상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만정은 광박과 최상남(한주완)이 결혼하기 전부터 “돈을 내놓으라”는 등 도를 넘은 시어머니의 본색을 드러냈다. 더구나 어린 상남을 버리고 집을 떠났던 만정은 상남의 집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진 것을 노리고 접근한 상황.
이를 안 광박은 도 넘는 만정의 행태에 화를 내며 “더 이상 이런 요구를 받을 수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그를 시어머니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 같은 모습을 본 상남은 광박에게 차가워졌다. 광박에게 언제나 살갑고 자상했던 상남은 광박에게 사전에 언지도 없이 커피숍으로 불러 만정에게 사과를 시켰다. 그런 상황을 몰랐던 광박은 기분 좋게 카페로 들어섰지만 상남과 함께 있는 만정을 보고 얼굴이 굳어졌다. 상남은 “나를 낳아준 어머니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사과할 것을 강요했다.
광박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상남이 커피를 주문하러 간 사이 만정은 “우리 아들은 내 편이니까 나한테 잘 해라”라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화가 난 광박은 자리를 떠났고, 뒤를 쫓아온 상남은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다”라며 “이제 그만 하자”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광박 역시 눈물을 흘리며 상남을 떠났다.
[배우 한주완, 이윤지.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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