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현장21'이 '군함에 짝퉁 부품', '특구 원년 돈 되는 말'을 취재했다.
20일 방송되는 SBS '현장21'은 '군함에 짝퉁 부품', '특구 원년 돈 되는 말'을 주제로 밀착 취재를 했다.
'군함에 짝퉁 부품'에서는 해군이 1조 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 대해 파헤쳤다. 제작진은 차기 호위함에 이른바 싸구려 짝퉁 부품이 사용됐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1호함인 인천함은 문제가 없지만 일부 방산업체들은 군함 건조의 지침서인 기술교범상 수입부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부산의 공구상가에서 공공연하게 모조 부품을 만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차기 호위함의 경우, 함안정 조타기에 들어가야할 140만원짜리 순정부품 대신 10만원 안팎의 모조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함안정 조타기 부품 중 반드시 사용되어돼야할 수입 정품은 50여종.
'현장21'은 정품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방위사업청측에 수입필증 자료를 요청했지만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다. 수입 정품을 사용한 증거로 방산업체가 제출했던 일부 품질보증서가 위조되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방위사업청의 허술한 관리시스템 속에 갈수록 대범해지는 방산 부품 비리. 실태파악조차 되지 못한 차기 호위함 모조 부품 비리 의혹을 '현장 21'이 단독 취재했다.
이어 '특구 원년 돈 되는 말'에서는 지난 2011년 9월 말 산업 육성법을 제정한 지 2년여, 지난 2일 제주도에 대한 말 특구 지정을 계기로 말 산업의 전망과 과제는 무엇인지, 또 전국적인 말 산업 추진에 대한 움직임에 우려되는 점은 없는지 경제적 실효성은 얼마나 될지 말의 해를 맞아 신년 기획으로 취재했다.
새해 말의 해를 맞아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되면서 전국적으로 말 산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우선 올해 56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제주에 승마 및 거점조련시설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서 말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142억 원의 예산을 관련 산업 육성에 들일 방침이다.
말 산업은 목축뿐만 아니라 관광 레저 유통 등을 한데 엮을 수 있는 대표적인 융 복합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경기도, 경북 영천, 전북 장수, 전남 장흥 신안 등 지자체들도 잇따라 말 산업에 대한 투자를 구체화하고 있다.
말 산업의 전망과 과제, 전국적인 말 산업 추진에 대한 움직임에 우려되는 점 등 경제적 실효성은 얼마일까.
한편 SBS '현장21'은 2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현장21.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