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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영수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대회 성공 개최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수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신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워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가 많다"고 말문을 연 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과 같은 대회는 아시아의 몇몇 스포츠 강국을 제외하고 남의 잔치에 불과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반면 아시안게임은 45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될 것이다"라며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아시아 모든 국가의 축제다"라고 설명했다.
대회 준비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조직위는 2007년 대회 개최 확정 이후 대회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며 "그 결과 단계별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그동안 준비한 컨텐츠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펼쳐보일 수 있느냐는 마지막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참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OCA가 퍼펙트 게임을 위해 (북한을)설득하고 있고 도움도 주고 있다. 참석할 듯한 분위기이기는 하다"며 "'한다, 안한다'를 완벽히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북한이 참석한다는 것을 전제로 모든 경우를 대비해서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권경상 사무총장 또한 "북한은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참여했다"며 "굳이 오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참가를)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 권경상 사무총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를 비롯해 AFP, TV아사히, 도쿄신문, 다롄TV&RADIO 등 해외 언론까지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김영수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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