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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의 박한별이 이태곤에게 가장 먼저 남장여자의 정체를 발각 당한다.
지난 방송에서 윤찬(이태곤)은 사다리 추락사고 후유증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은성(장하나 역/박한별)을 간호하던 중 그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작고 여린 은성을 지켜주던 큰 형 윤찬이 은성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 첫 번째 주인공이 된 것.
윤찬이 은성이 감추고 있는 진실을 알게 됨으로써 주인공들의 러브라인 판도에도 차츰 변화가 일 전망이다. 작고 여린 은성을 지켜주고 싶다 생각하던 윤찬은 그녀가 여자라는 사실에 자신의 감정이 단순한 관심과 애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러한 사실을 알리 없는 은성은 생명의 은인 도현(정은우)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한편 자꾸만 커져가는 은성을 향한 감정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던 도현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라희(윤세인)에게 마음을 열고자 노력하고 돌직구 프러포즈로 한 달간의 계약 연애를 제안한 라희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금 더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은 '잘 키운 딸 하나'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설렘과 재미를 전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박한별,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의 복잡미묘한 관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잘 키운 딸 하나' 36회는 20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잘 키운 딸 하나' 이태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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