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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정현이 하지원을 죽인 정웅인에게 대노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염병수(정웅인)는 당기세(김정현)에게 잘 보이기 위해 기승냥(하지원)의 심장에 화살을 쐈다.
후궁 박씨(한혜린)의 시신을 갖고 궁으로 돌아온 염병수는 당기세에게 "이번에 여우를 잡겠다고 쳐 놓은 덫에 승냥이가 걸려들었습니다. 그리도 찾아계시던 그 승냥이 년 말이옵니다"라고 말했고, 당기세는 다급히 "지금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염병수는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죽었습니다. 제가 그년의 심장을 꿰뚫어 버렸습죠. 시신은 벼랑 밑으로 떨어져서..."라고 설명했고, 분노한 당기세는 염병수의 목을 조르며 "분명히 사로잡으라고 했다. 죽여도 내가 죽여야 했단 말이다. 헌데 어째서 죽인 게냐. 왜!"라고 소리쳤다.
한편, 오상궁(이응경)의 청동거울과 적호(송경철) 덕에 목숨을 구한 기승냥은 거울 틈에 숨겨진 명종황제의 혈서를 발견. 타나실리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하지원을 죽인 정웅인에게 대노한 김정현.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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