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바네사 메이(36)가 바이올린 대신 스키를 탄다. 오는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 그 무대다.
타일랜드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각) "바네사 메이가 태국 스키 국가대표로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메이는 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영국 시민권자이지만 아버지의 국적을 따라 태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선다.
태국은 국제스키연맹(FIS) 올림픽 포인트 순위에서 상위 500위 안에 포함된 선수가 1명도 없는 관계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최소 5개 이상 대회에 출전해 평균 140포인트 이하의 성적을 낸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포인트가 낮을 수록 순위는 높아지는 방식이다. 메이는 이 기준을 가까스로 채우고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