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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범수와 윤아의 러브라인에 제동이 걸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13회에서 총리 권율(이범수)는 남다정(윤아)의 고백을 거절했다.
권율은 자신이 다녔던 학교로 남다정을 불러 다짜고짜 그의 짝사랑을 캐묻다가 “남다정씨는 날 왜 좋아하는거냐”고 질문했다. 이어 남다정을 학교로 부른 이유를 “아내와 이 곳에서 함께 있었다. 청혼도 했다. 남다정씨가 갖고 있는 감정은 사랑이 아니다. 동경아니면 연민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다정의 사랑고백을 거절한 것.
이어 남다정은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왜 마음대로 판단하냐”며 속상해 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사이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또 다시 갈등을 겪게 됐다.
이 가운데 권율은 자신의 아내 박나영(정애연)을 떠올렸다. 권율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이 미치도록 괴로웠다. 나와 아이들을 두고 미국으로 떠나려 한 것도 용서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가장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은 그렇게 영원히 떠나버린 것이다. 내게 남긴 마지막 말은 외로웠다는 말 뿐이었다”고 말했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아내와 관련해 자신의 죄책감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
이어 권율은 “이런 내가 누군가를 또 사랑할 자격이 있을까. 사실은 나도 남다정씨 말에 흔들렸다. 두근거렸고 설??? 나를 보고 웃는 남다정씨가 예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 이제 용기가 없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두렵다”고 고백하며 자리를 떴다.
남다정은 안타까움에 폭풍눈물을 흘렸다.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사진 = 방송 영상 캡처]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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