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구혜선이 MBC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허난설헌'(극본 김미지 연출 박태삼)에 출연하고 내레이션과 연출에도 함께 참여했다.
24일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허난설헌'은 강릉MBC가 제작한 2부작 다큐드라마로 구혜선은 주인공 허난설헌과 현재의 구혜선 역으로 출연한다. 또 다큐멘터리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내레이션을 맡는 것은 물론 드라마 부문 연출을 맡아 연출가로서의 역량도 발휘한다.
'허난설헌'은 다큐드라마로 이뤄진 1부와 메이킹과 다큐멘터리로 이뤄진 2부로 구성됐고 구혜선은 1부의 드라마 부문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이 완벽한 고증을 위해 강릉 초당에 있는 허난설헌 생가는 물론 중국 북경, 남경(난징), 제남 등을 방문한 가운데, 구혜선 역시 독일 베를린, 브레멘을 직접 찾아 자료를 수집하는 열성을 기울이기도 했다.
'허난설헌'은 조선이 낳은 여류문인 허난설헌의 삶을 조명하고, 현재 허난설헌을 바라보는 다양한 목소리와 시각을 담는다. 각계 전문가들의 연구, 문인, 화가, 배우, 일반 시민 등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현 시대가 인식하는 허난설헌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27세로 요절한 허난설헌은 시를 통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제약이 유독 강했던 조선시대에 당대의 규범을 뛰어넘어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노래했다. 구혜선은 허난설헌의 예리한 지성과 풍부한 감성을 강단있는 눈빛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벽 소화했다.
[배우 구혜선.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